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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자 보고서] 금융소득 상위 2%의 비밀: 연평균 21억원, 86%가 '배당소득'이 되는 자산 운용 전략 심층 분석

by 도리분양사 2025.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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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득 상위 2%의 비밀: 연평균 21억원, 86%가 '배당소득'이 되는 자산 운용 전략 심층 분석

대한민국 초고액 자산가들의 금융소득 구성이 공개되었습니다. 2023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 중 상위 2%가 연평균 약 21억 원에 육박하는 금융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의 소득 대부분은 예금 이자가 아닌 '배당소득'에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어, 금융자산가들의 특화된 자산 운용 전략을 엿볼 수 있습니다.

2023년은 주식 시장의 호황과 고금리 기조가 맞물리면서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가 전년 대비 무려 75.6% 급증한 해였습니다. 국세청 자료를 바탕으로 상위 금융소득자들의 소득 구조를 해부하고, 일반 투자자들이 배울 수 있는 자산 증식의 원리를 탐구합니다.


Ⅰ. 2023년 금융소득자 급증의 배경과 규모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는 33만 6,246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2년(19만 1,501명) 대비 75.6%라는 놀라운 증가율입니다. 이러한 급증세는 두 가지 시장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1. 신고자 급증의 두 가지 원인

  • 주식 시장 호황: 국내외 증시 활황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배당금 지급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는 고액 자산가들의 배당소득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 고금리 기조: 전 세계적인 긴축으로 인해 예금 및 채권 이자가 상승하면서, 거액 자산가들이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 금액(연 2,000만 원)을 넘어서게 된 경우가 증가했습니다.

2. 총액과 평균 소득

전체 신고자들이 신고한 금융소득 총액은 32조 4,929억 원에 달하며, 1인당 평균 금융소득은 9,700만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는 '금융소득 종합과세' 기준인 연 2,000만 원을 훌쩍 넘어서는 금액입니다.


Ⅱ. 상위 2%의 압도적인 부(富): 연평균 21억 원

금융소득을 기준으로 상위 2%에 속하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소득 규모는 일반적인 금융소득자와 차원을 달리했습니다. 이들의 자산 운용 전략이 일반적인 예금 위주의 투자와 어떻게 다른지 명확하게 보여줍니다.

1. '금융소득 5억 초과' 집단의 위력

  • 인원: 금융소득 5억 원을 초과한다고 신고한 인원은 6,882명으로, 전체 신고자의 2.0%에 불과했습니다.
  • 소득 총액 기여도: 이들이 신고한 금융소득은 총 14조 2,436억 원으로, 전체 금융소득의 43.8%를 차지했습니다. 단 2%의 인원이 전체 금융소득의 절반 가까이를 가져간 것입니다.
  • 1인당 평균 소득: 이들의 1인당 연평균 금융소득은 무려 20억 7,000만 원에 달했습니다.

2. 소득 구간별 금융소득 현황 (2023년 귀속)

금융소득 종합과세 신고자 소득 구간별 현황
소득 구간 신고 인원 비중 평균 금융소득 소득 구성 (이자 vs 배당)
5억 원 초과 (상위 2%) 2.0% 20억 7,000만 원 배당소득 86.6%
3억~5억 원 N/A N/A 배당소득이 이자소득의 2.8배
8천만 원 이하 N/A N/A 이자소득 비중 높음

*자료: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실 (국세청 제출 자료 기반)


Ⅲ. 금융자산가의 핵심 전략: 이자 대신 '배당'을 택하다

이번 국세청 자료는 금융소득 규모에 따라 자산 포트폴리오의 구성이 확연히 달라진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금융소득이 높을수록 단순 예금 이자보다는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배당금에 집중합니다.

1. 최상위 계층의 '배당 집중' 포트폴리오

5억 원 초과 신고자 집단에서 이자소득(1조 9,108억 원)은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한 반면, 배당소득은 12조 3,327억 원으로 이자소득의 무려 6.5배에 달했습니다. 이들의 금융소득 중 배당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은 86.6%로, 대부분의 소득이 주식 및 펀드 등의 지분 투자로부터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총 금융소득 (전체): 이자 10조 7,537억 원 vs. 배당 21조 7,392억 원 (배당이 이자의 2배)
  • 5억 초과 금융소득: 이자 1조 9,108억 원 vs. 배당 12조 3,327억 원 (배당이 이자의 6.5배)

2. 일반 투자자와의 명확한 차이

반면, 금융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8,000만 원 이하 구간에서는 이자소득의 비중이 배당소득보다 높았습니다. 2,000만~4,000만 원 구간의 배당소득 비중은 30%대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자산 규모가 커질수록:

  1. 단순히 자금을 안전하게 보관하여 이자를 얻는 저위험 예금 위주에서 벗어나,
  2. 기업 성장의 과실과 주가 상승을 모두 노릴 수 있는 주식(배당주)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자산가들은 예금 이자가 주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보다는, 고배당주나 배당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에 장기 투자하여 지속적으로 증대되는 배당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고 세금 관리에 유리한 현금 흐름을 만드는 고도화된 자산 운용의 핵심입니다.


Ⅳ. 시사점: 배당소득 중심 투자의 중요성

이번 분석 결과는 일반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던져줍니다. 단순히 고금리 예금에 의존하기보다는, 자산 규모에 맞는 적극적인 '소득 창출형'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초고액 자산가들은 이미 배당금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며 자산을 불리는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주식 투자 시 단순히 시세 차익만을 노릴 것이 아니라, 배당수익률이 높거나 배당 성장이 꾸준한 우량 기업에 주목하여 '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장기적인 자산 증식에 유리한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금융소득 규모가 커질수록 이자 소득에서 벗어나 지분(Equity)을 통한 배당 소득으로의 전환이 부의 크기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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