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업을 하고 싶은데, 시간이 없다는 말이 입에 붙은 당신에게
직장인은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본업에 사용합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회사에 있다 보면 몸도 마음도 녹초가 되죠. 그런 상황에서 부업까지 하라고 하면 솔직히 말해 부담스럽고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부업이 꼭 ‘큰 프로젝트’여야 하는 건 아닙니다. 하루 2시간만 제대로 쓰면 당신도 얼마든지 현실적인 부업 루틴을 만들 수 있어요. 중요한 건 효율성과 꾸준함입니다.
퇴근 후 2시간, 왜 이 시간이 중요한가?
퇴근 직후 2시간은 두 가지 측면에서 매우 소중한 시간입니다. 하나는 집중력입니다. 피로하긴 하지만 아직 ‘하루의 흐름’이 남아 있는 시간이라 짧은 집중을 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두 번째는 반복 가능성입니다. 매일 퇴근 후 2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면 작은 루틴도 ‘부업의 기반’이 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이 2시간을 어떻게 써야 할까요?
현실적인 퇴근 후 부업 루틴 예시
STEP 1. 퇴근 후 30분 – 에너지 회복 루틴
퇴근하자마자 바로 책상에 앉는 건 비효율적입니다. 먼저 샤워를 하거나, 가벼운 스트레칭, 간단한 저녁 식사로 몸의 피로감을 줄이고 뇌에 여유를 주세요. 이 시간이 있어야 본격적인 부업 집중이 가능해집니다.
STEP 2. 저녁 8시~9시 – 콘텐츠형 부업 집중 시간
이 시간엔 ‘가시적인 결과’를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글 한 편, 설문조사 3건, 중고상품 등록 2개, 스마트스토어 상품 수정 등 작지만 완료 가능한 작업을 선택하세요. 이완된 상태에서 성과를 만들면 자기 효능감도 자연스럽게 높아집니다.
STEP 3. 9시~9시 30분 – 피드백 & 학습 루틴
오늘 한 작업을 복기해 보고, 다른 사람의 성공 사례나 관련 정보를 가볍게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유튜브로 10분 강의 듣기, 다른 블로그 글 구조 참고하기 등 내일의 루틴을 위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어요. 지식이 쌓이기 시작하면 부업도 점점 더 수월해집니다.
STEP 4. 9시 30분~10시 – 정리와 예고 루틴
일을 마친 뒤 무조건 기록하세요. ‘오늘 뭘 했는지’, ‘무엇이 잘 됐고, 부족했는지’, 그리고 ‘내일은 어떤 작업을 하고 싶은지’를 간단히라도 적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 10분의 정리는 다음 날 다시 자리에 앉게 해주는 심리적 기반이 됩니다.
이 루틴은 부업을 위한 최소 단위의 훈련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업을 시작하지 못하는 이유는 ‘큰 성공’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부업도 결국 습관입니다. 루틴이 쌓이면 행동이 자동화되고, 그 행동이 모이면 성과로 이어집니다. 오늘 하루 글 하나 쓰는 것도, 1건 설문조사 응답하는 것도 충분한 ‘성과’입니다.
마무리하며
부업은 거창한 기획서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일이 아닙니다. 하루 2시간, 그중 30분이라도 꾸준히 반복할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이미 부업의 시작이자 성공입니다. 지금 당장 책상에 앉을 수 없다면 내일의 루틴을 메모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중요한 건 ‘꾸준함’이고, 도리는 그 꾸준함이 당신의 인생을 바꿔줄 거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