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부업, 가족에게 뭐라고 말하지?” – 부업을 시작할 때 마주하는 심리적 장벽과 해답

by 도리분양사 2025. 4. 19.

“내가 이걸 한다고 하면 가족은 뭐라고 할까?” 부업은 나 혼자만의 선택 같지만, 실제로는 가족, 파트너, 부모, 자녀 등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부업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

“내가 이걸 한다고 하면 가족은 뭐라고 할까?” 부업은 나 혼자만의 선택 같지만, 실제로는 가족, 파트너, 부모, 자녀 등 내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부업을 시작하고 싶어 하면서도 ‘말 꺼내는 게 어렵다’, ‘괜히 이상하게 보일까봐 망설인다’는 심리적 장벽에 부딪히곤 해요. 이번 글에서는 부업을 시작할 때 생기는 가족과의 갈등, 심리적 거리, 그리고 그 해법을 함께 정리해볼게요.

왜 우리는 부업을 ‘숨기고’ 시작하려 할까?

많은 사람들이 부업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두려워합니다. “본업이 부족해서 하는 건가?”, “돈에 쪼들리는 거 아냐?”, “시간 낭비 아니야?” 같은 시선을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받는 게 두려운 거죠. 또는 반대로, 가족이 부업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할까봐 괜한 설명을 피하려고 하기도 해요. 하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숨기고 하는 일’이라는 무게가 생기게 됩니다. 이 부담은 부업의 지속성과 심리적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죠.

가족의 반응이 두려운 진짜 이유

사실 가족이 무조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가 '내 부업의 가치'를 설명할 자신이 없거나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부업 이야기를 꺼내려다 보니 더 조심스러워지고, 불안해지는 거예요. 즉, 문제는 가족이 아니라 내 안의 ‘불안감’과 ‘미완의 계획’일 수 있어요. 이 감정을 인정하고, 준비된 자세로 접근하면 가족의 반응도 예상보다 더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가족과 대화할 때 기억해야 할 3가지 원칙

① “왜 하는지”에 집중하자

‘무엇을 할 건지’보다 ‘왜 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단순히 돈을 벌고 싶다는 이유보다는, “내 일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서”, “내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어서”, “가정에 조금 더 보탬이 되고 싶어서” 등 구체적이고 진심이 담긴 동기를 전해보세요. 사람은 이유에 공감하면 반응이 달라집니다.

② ‘침해’가 아닌 ‘공유’로 접근하자

가족에게 ‘내가 이걸 하기로 했으니까 이해해줘’라는 방식은 오히려 거리감을 만들 수 있어요. 대신, “이런 걸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라는 식으로 의견을 묻는 방식이 훨씬 부드럽고 가족이 느끼는 거부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③ ‘시간 침해’가 아닌 ‘구조 설계’로 보여주자

가족은 당신의 부업 자체보다 ‘가족과의 시간’이 줄어드는 걸 걱정합니다. 그래서 시간표를 보여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예: “매주 화, 목 저녁 8시부터 9시까지만 집중할 거야.” “주말엔 가족과 시간 보내는 걸 우선으로 둘게.” 이렇게 구체적인 계획을 보여주면 걱정보다 신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부업을 가족과 함께 나누는 3가지 방법

1. 부업 진척 공유하기

매달 첫 주에는 “이번 달엔 어떤 일 했는지” 간단히 이야기해보세요. 수익이 없어도, 어떤 시도를 했는지 공유하는 것만으로 가족의 참여감이 높아집니다.

2. 가족에게 작은 역할 제안하기

예: 자녀에게 블로그 제목 고르게 하기, 배우자에게 썸네일 디자인 함께 보기 등 작은 영역을 나누면 ‘함께 하는 일’로 인식되며 지지를 얻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3. 목표가 아닌 변화 중심으로 이야기하기

“월 30만 원 벌 거야”보다는 “매일 기록하는 습관을 만들고 있어” “작지만 성취감을 느끼고 있어”라는 식으로 결과보다 과정 중심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마무리하며

부업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에요. 가족과 대화하지 않으면 당신은 늘 ‘설명해야 할 부담’과 함께 부업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공유하고, 이해를 구하고, 응원을 받게 되면 부업은 더 가벼워지고, 더 오래 갈 수 있어요. 가족은 당신의 삶을 함께하는 사람입니다. 당신이 잘되기를 가장 바라는 사람들이기도 하죠. 지금, 용기 내어 말해보세요. “나, 이걸 해보려 해. 네 생각은 어때?” 도리는 그 대화의 시작도, 변화의 과정도 항상 응원할게요.